iMac 디지털 이야기

그러니까 꽤 오래전에 맥을 잠깐 사용할 기회가 있던 이후로
지금까지 맥을 손댈 기회가 한 번도 없었군요.

그러고보니 아이맥이 선보인지도 햇수로 10년이던가
처음에는 다섯가지 과일 색상의 외형으로 선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마치 장난감과도 같은 이미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친근해지기 쉬운 이미지이기도 했고.

당시만해도 아이맥이 탐나기는 했지만
지금의 LCD 모니터 형태 역시 탐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이번에 선보인 신모델은 은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듯하네요.
이전에 흰색 일색의 디자인에 비해 좀 더 강해보이는 느낌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책상에다 저걸 놓고 사용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지금같은 윈도우 환경의 데스크탑 라이프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윈도우에서 돌아가던 게임이나 쇼핑몰 이용, 동영상 감상 등.
노트북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맥 OS와 윈도우를 번갈아 사용한다거나)
그렇게 되면 3D 온라인 게임 이용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고성능 3D 그래픽 칩셋을 내장한 노트북이라면 또 모르죠.

대신에 아이맥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을 듯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면
아마도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에 빠져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사실 맥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맥에 최적화되어 있을테니
윈도우에서의 호환성 문제나 사양 문제 갖고 씨름할 일은 적어질 듯도 하고.
더구나 운영체제 가격도 윈도우 비스타처럼 '터무니없는' 수준도 아니고.

형편상 아직 아이맥을 당장에 지르긴 어렵지만
언젠가 저놈을 제 책상에 둘 것이라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때가서 지금의 윈도우 환경은 노트북으로 대체하면 되겠고.
워낙 맥이 좋아진다면 맥북까지도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건 아닐지.

컴퓨터에 씨름을 할 것 없이 그저 삶을 즐기기 위한 컴퓨터로서
아이맥은 가장 안성맞춤이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물론... 아직까지 맥 환경이 깊게 뿌리내리지 않은 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서 좀 더 맥 이용자들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dreamycat.egloos.com/tb/3673527 [도움말]

덧글

  • Mirai 2007/08/09 07:44 # 답글

    게임이나 동영상 이용은 어쩔 수 없겠지만 동영상 감상은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우리나라는 획일화된 시장이 좀 고쳐져야 뭐가 될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 드림이캣 2007/08/09 21:35 # 답글

    Mirai/ 지나치게 윈도우 위주로 되어있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죠.
    특히 ActiveX 설치에 대해서는 정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