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단행본이 국내에 정식 발매될 거라는 소식을 접한 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정작 발매는 이제서야 된 것 같다. 토요일에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단행본 1, 2권이 놓여있는 걸 보고 냉큼 구매를 했는데...일부에서 단행본 자체는 별로라는 얘기를 접한 적이 있어 조금 걱정한 것과는 다르게 꽤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읽는 형태가 1화를 제외하고는 사컷만화처럼 세로로 진행되지만 사컷씩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처음엔 그렇게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다. 만화 내용이나 캐릭터의 스타일은 그렇게 매니악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어째서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을 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지 신기하게도 느껴지고...
특별히 눈에 띈 것이 미오의 눈매인데 처음엔 완만하게 보이다나 회가 거듭될수록 날카로워지는 인상을 주지만... 정작 성격은 그런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것이 오히려 매력포인트로 다가온 건 아닐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나서 게시판 곳곳에서 미오가 좋다는 반응이 올라오곤 했으니. 그러고보니 미오는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가 아닐까. 리츠에게 항상 괴롭힘을 당한데다가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두 번씩이나) '판치라(쿨럭~)'를 보여주고 말았으니... =ㅅ=
그리고 2권에 등장한 아즈사의 모습을 보면 왠지 미오의 동생처럼 보이는데... 끝부분에 다른 사람이 그린 미오와 아즈사를 보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의자매를 맺어도 자연스러워 보일 정도...
끝부분에 실린 작가의 말에서 '3권 발매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멘트가 좀 아쉽게 받아들여진다. 3권의 내용과 그 이후에 어떻게 전개가 되어질지도 궁금해지는데... 아즈냥의 후배라도 들어오는지 '방과후 티타임'의 1기 멤버들이 졸업하면 어떻게 될지 등이 나름대로 기대된다(아직 표지모델로 등장하지 못한 리츠나 무기의 입장은 좀 서운하지 않을라나...).
매니악함보다는 치유계쪽에 가깝다고 할까... 꽤 편하게 볼만한 작품.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으로 유이가 1권 표지에서처럼 스타킹이 아닌 맨다리로 등장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ω< (☜ 맨다리 페티쉬냣!!)




덧글
miraiX 2009/11/01 22:21 # 답글
대개 애니판을 통해서 들어온 작품들의 단행본은 별로라는 인식이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사실이라면 애니판과 원작의 차이도 이해할 줄 알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럭키스타의 애니판은 좀 심한;)
전 히다마리스케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림이캣 2009/11/01 22:24 #
히다마리스케치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애니도 재미있게 봤는데... 4명중에 미야코 같은 아이가 좋더군요. =ㅅ=
낙천적이고 몸매도 좋고...(☜ 뭥미?) 목소리도 라하르 마왕님...
히다마리 엔딩곡에 반해서 marble 정규앨범까지 구매했을 정도라...
miraiX 2009/11/01 22:47 #
전 좋은 작품이라면 등장캐릭터 전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 좋더군요.미야코는 너무 천진난만해서 미모가 가려지는 게 흠이라고 본편에서도 나오고-;
그나저나 맨다리, 좋지요.
그보다 더 좋은 건 절대영역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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