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움 무플낙서장

사회 생활에서 도움이란 게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 도움이란 것도 정말 결정적일 때 주거나 받으면 정말 고마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정말 서러울 뿐인데...

전에 결정적일 때 도움을 주지 않아서 그 이후로 일이 여러모로 힘들어졌다. 그 때문에 좌절감을 자주 갖게 되었고 의욕도 잃은 상태인데... 그때 도움을 주지 않았던 곳에서 얼마전에 나한테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왔다.

생각하면 참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차라리 그런 제의를 하려면 진작에 했어야 좋았을텐데. 아니면 그때 괜히 도움을 주려는 척했다가 빠져나가지를 말던가.

완전 상황을 엉망으로 해놓고 지금에 와서야 그런 얘기를 꺼내는 걸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물론 제의를 준 당사자는 잘못은 없긴 하지만 그 당사자가 속한 곳에 대해 아직도 감정이 좋지 않다. 제의 자체는 나름대로 달콤하게 느껴지지만... 받아들여봤자 괜히 상처만 더 깊게 남을 것 같으니...

올해도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정말 올해는 뭐가 씌어지긴 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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