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국내출시와 XBOX 차기 기종에 거는 기대 PLAY THE GAME

곧 있으면 PS VITA가 국내에도 출시된다. 7년전에 PSP가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후 거의 반 년만에 국내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하는 듯. 하지만 국내 콘솔 시장이 거의 빈사상태인 상황에서 PS VITA의 출시가 과연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물론 전반적인 국내 게임 시장에 모종의 영향을 줄지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어떤 킬러 타이틀이 나오는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에 실낱 같은 기대를 걸어보고는 싶다.

PS VITA 타이틀의 국내 출시 리스트 중에 「모두의 골프 6」가 한글화되어 출시된다는 것에 좀 놀라긴 했다. 지금까지 모두의 골프 시리즈가 한글화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글화가 된다는 것에 기대가 크긴 하다. 그리고 「릿지 레이서」의 동시발매 소식을 보고는 '또냐…'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PSP 때도 PS3 때도 그랬더니만…. 「언차티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지만 해본 사람들은 극찬을 한 만큼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ㄷ 갖고 있다. 「괴혼 노비타」는 한글화가 되지 않은 게 너무나 아쉬운데 과거 PS2와 PSP 시절의 괴혼 한글화에서 보여준 (그리고 NAMCO 관계자까지 놀라게 만든) 안드로메다급 센스를 더 이상 즐길 수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PS VITA에서 정말 멋진 센스를 지닌 게임들이 많이 선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지만 국내 콘솔 게임 시장도 10년전 PS2가 출시될 때에 비하면 많이 가라앉았고 세계적으로도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스마트폰과 아이패드가 잠식해가는 상황에서 과연 PSP가 출시될 때의 열기를 다시 느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XBOX가 첫 선을 보인지도 10년이 넘었다. 과거 여러 게임기(3DO, 세가 게임기, NEC 게임기 등)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채 일찌감치 나가떨어진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XBOX360은 출시된지 만 6년을 넘었지만 XBOX LIVE와 키넥트 버프 덕분에 아직까지 생생하기만 하고.

다만 XBOX360이 국내에 출시됐을 때 국내 게임 개발사들을 많이 포섭해서 좋은 타이틀들을 국내 시장에 많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랐지만 아쉽게도 그러하지는 못한 것 같다. 사실 PC 게임과 같은 DirectX 기반의 개발 환경일테고 테스트 환경도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 신경써야하는 PC에 비하면 오히려 편할텐데도 국내 개발사들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아니면 MS쪽이 소극적이었거나…). 그리고 좀 아쉬운 것을 하나 더 얘기하면 XBOX360을 빛내줄만한 MMORPG가 아직까지 거의 없다는 것도 아쉽기만 하다. 과거 XBOX 시절의 「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 개발이 취소된 것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런 MMORPG가 나오기를 바랐지만….

그래서 XBOX의 차기 기종은 지금보다도 월등한 하드웨어 스펙을 가질 것은 물론 네트워크 접속 환경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차기 기종에 잘 맞는 MMORPG가 여럿 선보이길 바라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개발사들도 XBOX 기반의 MMORPG가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다. 무엇보다도 PC에 비해 호환성이 유리하고 실행이 편리하고(보안프로그램이나 액티브X 설치 등에 시달릴 염려가 없을 테니까) 보안에서도 유리할 테니까(채팅이야 전용 키보드를 이용하면 될테고). 뭐 그런 의미에서 XBOX 차기 기종에 아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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